아기보호, 인간공감 모유권장운동 30년

작성자
소비자시민모임
작성일
2013-07-29 16:20
조회
688
 
아기보호, 인간공감 모유권장운동 30년

sr_c_0-1모유수유와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것은 불변의 학설이라고 한다.  1950년 미국의 상황을 묘사한 글을 보며, 1983년 소시모가 모유권장운동 초창기 기자간담회장면이떠오른다.  1981년제정된「세계보건기구 모유 대체품 판촉에 관한 국제규약」배경을 설명하고 모유수유 우수성을 강조하였더니 어떤 기자는“내 아이는 다 키웠는데  이제 그런 소리를 하면 어떻게 하냐”고 짜증을 내며 자리를 떠났고, 한 KBS기자는그덕에 아들에게 모유수유를 했다고 지금까지 자랑이다.

미국의 상황을 묘사한 글이다. “1950년대 병원들은 전후 현대사회의 첨병이었다. 병원들은 산모들에게 ‘현대적’인 것이란,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것이며, 모유수유를 한물간 쓰레기같은 행동이라는 확신을 불어넣었다. 현대 여성은 우유병을 사용한다. (…)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사람들이었기에 우리 부모들을 그리 쉽게 속였을까. (…) 우리 세대는 출생 첫 주부터 가짜가 진짜보다 더 낫고 제조된 것이 자연의 것보다 더 좋다는 개념으로 인도되었다.” 마이클 무어의개탄이다.  -「세상에 부딪쳐라」마이클 무어 지음, 오애리 옮김, 교보문고

한국의 1960, 70년대 상황도 이와 비슷하였을 것이다. 한국도 그 당시 천연 조미료보다 화학조미료(MSG)가, 모유보다 분유가 현대의 상징처럼 전파되었다. 그 기자들은 한국 최고의 엘리트로서 이런 분위기에 익숙했을 때이다. 30년 전 그 당시 소시모는 현대적, 화학적이라 상업적 미사어구들로 사용하는 허구에 대해서 분유도 화학조미료도 딴지를 걸었던것이다.

30년 전 모유수유가 불모지일 때는 모유권장위원회 김승조 위원장을 중심으로 의료전문가들과 함께 모유권장운동을하였고,현재는한국모유수유넷의 단체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모유수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모유수유넷에서는 모유수유 홍보대사를 위촉하였다. 30년 세월은 짧아도 변화는크다. 앞으로 더 큰변화를기대한다. 2013년 모유수유주간을 맞아 모유권장운동 30년을 스스로 축하하고 싶다.

이제는 모유가 좋고 자연이 좋다는 인식이지만 그 당시는 아니었다. 엄마젖에서 소젖으로 바꾸게한 윤활유가 바로 분유회사들의 적극적인 판촉활동이고, 의료보건전문가, 병원 등이 동원된 판촉활동에 마이클무어의 어머니도 넘어갔던 것이다.

소비자리포트조사에 의하면 한국모유대체품 판매 현황은 한마디로세계보건기구(WHO) 국제규약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넘어가지 않고 열심히 엄마젖을 먹인 사례들이 있다. 올해에는 가수 김혜연 모유수유 홍보대사가 그 예이다. 우선 산모가 의사와 산후조리원을 잘 만났다. 바로 아기들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관에서 돈 우선보다는 아기우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했기 때문에 모유수유가 가능하 였다. 그리고 바로 공동체의 모유수유 지지 분위기이다. 그는 ‘산후조리원’에서 동료 엄마(산모)들이 모두 모유를 먹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들과 호흡을 함께했다. 시한구절이 떠오른다.
“젖만지던 손으로 만져봤어요.”
- 피천득,「아가의 기쁨」

선택합시다! 에너지위너 제품
17년째 계속된 에너지위너 제품들, 올해에도 에너지효율을 향상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서 좋다. 에너지위너상 제품들이 좀더 광범위하게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소비자가 효율제품을 선택해야 기업이 움직인다.  소비자 선택은 효율화를 재촉하는 촉진제이다.


소비자리포트 2013년 7·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