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4가 아니라 104달러?…ESTA 공식 사이트인 줄 알았더니

작성자
소비자시민모임
작성일
2020-01-18 15:46
조회
182

"14가 아니라 104달러?…ESTA 공식 사이트인 줄 알았더니"


서지혜(가명·54)씨는 최근 괌 여행을 계획했다가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미국령인 괌에 가려면 14달러만 내고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이용해 무비자 입국 신청을 하면 입국 심사가 간편해진다는 지인의 조언을 듣고 인터넷에서 절차를 마쳤다.

그러나 카드 사용 명세를 보고 두 명분 28달러가 아니라 208달러가 빠져나간 걸 알고는 깜짝 놀랐다.

사이트를 확인해본 서씨는 자신이 ESTA 공식 사이트가 아니라 대행 사이트를 이용한 것을 확인하고 허탈감에 빠졌다.

ESTA 공식 사이트는 수수료로 14달러를 청구하지만 대행업체가 운영하는 사이트는 대략 40∼100여달러를 받는다. 문제는 대행 사이트가 공식 사이트와 구분하기 힘든 모습을 하고 있거나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 이 때문에 공식 사이트인 줄 알고 이용했다가 예상보다 높은 수수료를 냈다는 소비자 불만이 자주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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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은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되지만 소비자의 선택권 측면을 고려했을 때 포털 사이트 내에서 공식 사이트와 대행 사이트가 명확히 구분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당국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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