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맥도날드, 이물질 신고에도 ‘쉬쉬’...알리자 결심한 이유”

작성자
소비자시민모임
작성일
2019-01-11 10:41
조회
570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맥도날드, 이물질 신고에도 ‘쉬쉬’...알리자 결심한 이유”

이물질 수거하러 온다고 해놓고 전화도 없어
에폭시 조각 출처는 새우 잡아 납품하는 공장
조사 결과에 맥도날드 "죄송..공론화 말아달라"
소비자, 기업 각각 음식 이물질 대처요령은?

햄버거 속에 들어가는 동그란 고기를 패티라고 하죠. 그런데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던 한 소비자가 패티 속에서 플라스틱 조각을 발견합니다. 맥도널드의 자체 조사 결과 문제의 그 플라스틱 조각은 새우 패티를 만드는 태국의 한 공장 바닥재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햄버거 회사 측은 제보자에게만 알리고 '더 크게 만들지 말아달라' 라고 당부를 했다는데요. 이런 태도에 화가 난 제보자는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햄버거 속 에폭시 조각의 존재에 대해서 제보를 하게 됐습니다.

◇ 김현정> 햄버거 패티 속에서 이 플라스틱 조각, 정확히는 에폭시 조각을 언제 발견하신 거예요?

◆ 제보자> 글쎄요. 12월 4일 저녁에 햄버거를 먹다가 발견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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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사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런 오류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100% 완벽한 것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에요. 문제는 이걸 쉬쉬하고 넘어가서는 안 될 일 아니겠습니까?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 잠깐 연결을 해 보죠. 사무총장님, 나와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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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명> 에폭시 같은 것은 접착제 용도로 많이 쓰이고 있고요. 여러 가지 용도로 많이 사용이 되고 있는데 또 이게 열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먹었을 때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 김현정> 이게 유독성 물질인 건 맞죠?

◆ 윤명> 네.

◇ 김현정> 그래요. 지금 맥도널드 측에서는 말합니다. '플라스틱이 나온 건 고객님 한 분이다. 다른 신고가 추가로 들어오지 않는 이상은 세상에 공지하기 어렵다' 라고 제보자에게 설명을 했다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윤명> 그런데 이게 그 1개의 물질에서만 나왔다고 해서 이게 모든 게 다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다고 보입니다. 제조 환경이라는 게 있었을 거고 지금 하나에서 나왔지만 소비자들이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이것은 그 제품 하나만의 문제라고는 볼 수 없고 그 작업 환경 아니면 제조 과정에서의 공정. 이런 것들을 다시 한 번 면밀하게 살펴보고 그 부분에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게 정보를 다시 알려줘야 될 의무가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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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명> 소비자 상담 중에서 가장 많은 식품 상담이 이물질과 관련된 상담인데요. 대부분 소비자들이 상담을 했을 때는 이 물질이 어떤 물질이고 왜 들어갔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데 실제 기업에서는 이것들을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는 경우들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기업 입장에서는 조금 더 문제를 처리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소비자가 알고 싶은 내용들을 정확하게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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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명> 우선 그 소비자가 이물질이 발생한 상태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가 더 그 물질이 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제품을 훼손하기보다는 그 제품 그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동영상이라든지 사진 등을 찍어서 보관해 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1차적으로는 그 제품을 제조한 제조 업체에 해당 문제에 대해서 알리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그렇지만 이게 미흡할 경우에는 소비자 상담 센터라든지 아니면 식약처 등에 도움을 요청할 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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