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식탁의자 1개 제품, KC 안전 기준 부적합

작성자
소비자시민모임
작성일
2019-05-16 10:10
조회
486
 

유아용 식탁의자 1개 제품, KC 안전 기준 부적합


- 표시기준 지키지 않은 제품도 상당수 -

최근 아이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주기 위해 가정에서도 유아용 식탁의자를 많이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유아용 식탁의자는 6~36개월 유아가 사용하는 만큼 안전성이 중요한 요소이다. 이에,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유아용 식탁의자의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자 시중 판매중인 17개 유아용 식탁의자의 물리적 안전성, 유해물질 등을 검사하고 표시사항을 조사하였다.

※ 유아용 식탁의자는 KC인증을 받아야 하는 KC안전확인 대상으로 안전기준의 유아용 높은 의자(Children’s High Chairs)를 의미하며 6개월∼36개월 사이의 유아가 식사를 목적으로 사용함.


유아용식탁의자

 

17개 제품 중 1개 제품 KC 안전 기준 부적합


highchair


ㅇ 유아용 식탁의자는 KC안전확인 대상이며 이에 안전확인 안전기준 부속서8 ‘유아용 의자’에 따라 시험한 결과 17개 제품 중 아이원의 ‘Vi01(유아용식탁의자 루스터)’은 물리적 안전성을 평가하는 ‘접는 높은 의자’ 항목에서 좌면을 위쪽 방향으로 당겼을 때 하부의 고정 고리가 일탈되어 접히는 현상이 발생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전확인 안전기준 부속서8 ‘유아용 의자’ 중 ‘접는 높은 의자’ 항목
15 kg의 무게를 좌면에 올려두고 의자가 접히기 쉬운 방향으로 약 20 kg 힘을 주어 의자가 접히는지 확인하고 가장 잘 접힐 것 같은 방향 혹은 다른 위치에서도 같은 시험을 진행

17개 제품 중 10개 제품은 표시기준 지키지 않아

ㅇ 17개 제품의 표시사항 조사 결과, 10개 제품은 표시사항 중 한계체중, 제조연월, KC인증정보 항목 중 한 개 이상에서 표시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17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한계 체중을 전혀 표시하지 않았고 3개 제품은 제품 또는 최소포장단위가 아닌 설명서에 한계 체중을 표시하였다.
- 17개 제품 중 4개 제품은 제조연월을 표시하지 않았고 1개 제품은 제조연도만 표시하였다.
- 17개 제품 중 1개 제품은 KC인증정보를 표시하지 않았다.

※ 유아용 식탁의자의 표시기준
안전확인 안전기준 부속서8 ‘유아용 식탁의자’에 따르면 유아용 식탁의자는 모델명한계 체중, 제조연월, 제조사명 등을 제품 또는 최소포장단위에 표시해야 함. 또한「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KC안전확인 대상인 유아용 식탁의자는 KC마크 및 신고번호를 기본적으로 제품에 표시해야 하고 예외적으로 최소단위포장에 표시할 수 있음.


유아용식탁의자표시기준

 

소비자시민모임 제언 및 구매가이드

안전성 및 표시사항 관리 강화 필요

ㅇ 유아용 식탁의자는 유아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안전성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관계 당국은 시중에 판매되는 유아용 식탁의자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를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

ㅇ 소비자 정보 제공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표시사항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한 제품 중 상당수가 일부 표시사항을 표시하지 않는 등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 표시했더라도 주요 표시사항과 별도로 의자 다리 등 찾기 어려운 곳에 표시한 경우도 있었고 제품에서 떨어질 수 있는 종이라벨에 정보를 표시하거나 도장으로 찍어 알아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업체는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실제로 얻을 수 있도록 표시사항을 기준에 맞게, 보기 쉽게 표시해야 한다.

한계 체중, 사용연령 확인하고 사용

ㅇ 유아용 식탁의자의 KC인증은 6~36개월의 유아가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유아용 식탁의자 중에는 일반의자로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36개월 이후, 성인까지도 가능하다고 광고하고 그에 따라 한계 체중, 사용연령을 표시한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 점을 고려하여 소비자는 한계 체중, 사용 연령 등을 확인하고 유아용 식탁의자 혹은 일반의자로 사용하도록 한다.

ㅇ 한계 체중은 필수 표시사항이고 사용연령은 유아용 식탁의자의 필수 표시사항은 아니지만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의 표시사항이어서 많은 제품들이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한계 체중의 경우 객관적 근거가 불확실한 업체도 있고 사용연령의 경우 제품에 표시된 사용연령이 온라인 상 사용연령과 다른 경우도 있다. 따라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업체는 근거를 가지고 한계 체중, 사용연령을 표시하고 관리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 어깨끈, 안전가드, 바퀴 등을 살펴야

ㅇ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을 때 허리벨트와 가랑이벨트뿐만 아니라 어깨끈이 있는 경우가 유아가 좌면을 딛고 일어서는 것을 한 번 더 방지해 줄 수 있다.

ㅇ 또한 안전벨트와 함께 라운드 가드, T바 안전가드, 허벅지 고정대 등 유아의 신체를 직접적으로 구속하지 않는 2차 안전장치를 사용 시 더욱 안전할 수 있다.

ㅇ 유아용 식탁의자에 바퀴가 있으면 더 편리할 수 있지만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바퀴가 4개 이상 있는 경우 고정장치(스토퍼)가 있어야 하므로 이를 살피고 유아용 식탁의자를 사용할 때는 바퀴를 고정해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