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요기요 합병 반대 86.4%

작성자
소비자시민모임
작성일
2020-04-06 12:35
조회
457

배달의민족-요기요 합병 반대 86.4%


양사(兩社) 합병 사실 인지 비율은 57%에 불과

■ 서비스 불만 응답자 中 49.4% ‘배달료 비싸’, 합병으로 인한 배달료 인상 우려 82.9%
■ 2개 이상 배달앱 사용자 60%, 할인/쿠폰 서비스 ‘선택적 이용’ 위해 중복이용 77.3%
■ 향후 배달앱 시장 성장 예상 91.2%, 합병으로 ‘신규 사업자 시장 진입 어려워 질 것’ 81%, ‘가격경쟁 감소로 소비자가격 인상될 것’ 79%, ‘서비스 경쟁 줄어 소비자 혜택 줄어들 것’ 76.4%로 나타나 소비자들은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시


□ 우리나라 배달앱 시장점유율 1, 2위 업체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기업결합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 업체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조사결과가 나왔다.

□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이 서울, 경기도 및 전국 6개 광역시에서 배달앱 이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두 업체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8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두 기업의 결합심사가 진행 중임에도 합병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57%에 불과했다.
◦ 시장점유율 1, 2위 업체답게 ’가장 자주 이용하는 배달앱‘은 배달의민족(59.2%)과 요기요(35.6%)가 전체의 94.8%를 차지하였고, 배달의민족은 82.4%, 요기요는 68.2%가 ’최근 6개월 이내에 이용해봤다‘고 응답했다.
◦ 합병의 주요 반대이유(복수응답)는 ‘독점시장 형성으로 인한 음식 가격 및 배달료 가격 인상(82.9%)’, ‘사업 혁신이나 서비스 향상 동기 저하(46.3%)’, ‘쿠폰, 이벤트 등 소비자 혜택 감소(40.5%)’ 순이었다.

□ 실제 소비자들의 이러한 우려는 현재 배달앱의 사용실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전체 응답자 중 2개 이상의 배달앱을 중복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60%에 이르렀고, 그 주된 사유가 ‘할인, 쿠폰 서비스의 선택적 이용을 위해서’ 77.3%였다.
◦ 이어 ‘제휴 음식점이 달라서’(37.2%), ‘적립금 등의 혜택이 달라서’(25.0%)‘, ‘배달료가 달라서’(21.1%)‘, ‘음식점에 대한 리뷰를 비교하기 위해서’(10.2%)‘ 순이었다.

□ 특히 응답자의 91.2%가 배달앱 시장이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였고, 신규 배달앱 사업자가 생기면 서비스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 응답자가 85.6%에 달했지만, 두 업체의 합병이 이뤄지면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한 응답자가 8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합병으로 ‘가격경쟁 감소로 소비자가격이 인상될 것’이 79%, ‘서비스 경쟁이 줄어 소비자혜택도 줄어들 것’이 76.4%로 나타나, 소비자들은 이번 합병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15일간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했으며, 신뢰도는 95%±4.4%p다.



소비자시민모임 제언

□ 소비자들의 식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배달앱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그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독점적 지위 생성으로 인한 가격인상, 서비스 저하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결합의 이해관계자인 배달앱 사업자와 소상공인 및 외식업 종사자들은 물론 소비자에 대한 영향까지도 면밀히 분석해 소비자 권익 보호와 시장에서의 공정한 역할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따져 엄정하게 심사해야 한다.

□ 또한 소비자들 역시 우리나라 배달앱 시장의 향후 미래를 좌우할 두 회사의 합병 여부나 혹여 합병 이후 행보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시장의 주체로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은 배달앱 시장의 독점화로 인해 소비자 후생이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와 공정한 시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구체적인 사항은 붙임 자료 참조 및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리포트 3월호 " 배달의민족 · 요기요 합병 반대한다 86.4%" 참조